평소에 무병하던 사람이 운동 중 갑자기 다치거나 병이 나서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를 보는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간단히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도 중년기 이후엔 지켜야 할 원칙이라 하겠습니다. 의학적 검사 결과 특별한 병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 난 뒤에도 운동 당일이나 직전에 건강상태를 체크하지 않아서 불행한 결과를 초래한 예는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30대 이후 심한 운동을 하기 전에는 자신의 건강을 간단히 체크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외국에서 개발한 운동 전 건강의 자가진단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1.지난밤에 잠을 제대로 잤었는지
2.아침식사 때 식욕이 없었는지
3.기분이 안정되지 못하고 초조한지
4.가슴이 두근거리는지
5.술을 많이 마셔서 아직도 완전히 두통이 없어지지 않았는지
6.가슴이 메스꺼우며 토기(吐氣)가 있는지
7.현기증이 있는지 확인하고
9.맥박이 1분에 90이상인지
9.얼굴이나 발이 부었는지
10.기침이나 콧물이 나고 발이 떨리는지 확인하며
11.온몸이 나른한지
12.설사를 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상 12개 항목 중 다섯 가지 이상에서 긍정적인 대답을 얻었을 때는 운동을 중지하고 의학적 검사를 받아야 하며, 세 개 이상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을 때는 의사와 상의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두 개 이하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경우에도 운동량을 줄이는 것이 좋으며 이러한 조건이 2~3일 계속되면 의사와 상의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흔히 체력은 국력이며 튼튼한 체력은 건강의 전제조건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컨디션에 맞지 않는 무리한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무리한 운동에서 생겨나기 쉬운 부작용이나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도 이상의 자가 진단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 목 : 운동 전 건강 자가진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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