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개심을 가지면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10여년 전 적개심 테스트에서 높은 수준을 기록했던 젊은층이 평균 이하를 기록했던 젊은층보다 심장병 증세가 2.5배나 더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진은 지난 85년 비슷한 비율의 18-20세 남녀, 흑백인 374명을 대상으로 50문항을 테스트했습니다. 이 문항에는 “나에게 무례한 사람들에게 때때로 거칠게 대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당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 크게 관계치 않는다" 등 심리적 반응에 관한 것들이 포함되었습니다.
10여년이 지난 뒤 이들은 심장병 지표인 동맥 속의 칼슘 축적량을 측정하기 위해 심장 정밀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적개심 테스트에서 평균 이상 수준을 기록했던 젊은층 가운데서는 17%가 ‘칼슘화’ 현상을 보였으나, 평균 수준 이하 그룹에서는 9%에 불과했습니다. 칼슘축적량이 높으면 심장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적개심이 높은 그룹이 다른 요인들을 감안하더라도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2.5배나 더 높습니다.
적개심이 많은 사람들의 경우 고혈압을 일으켜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는 긴장 호르몬을 더 많이 발산하는 것이 이러한 차이를 보이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적개심 수준을 낮추도록 하면 심장병 진행이 억제되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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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무례한 사람도 부드럽게 대해야 심장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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