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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YTN]운동,10분씩 짬짬히 해도 같은 효과 |
최근 운동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무릎이나 인대 손상 등 다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렇게 운동을 하다 다치는 이유는 한번에 30분 이상 운동해야 효과가 있다는 생각 때문인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문의들은 10분씩 하루 세번 나눠서 하더라도 운동효과는 같다고 충고합니다.
이승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처음 운동을 시작하려면 5분 부터 시작해 2주 단위로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인터뷰:오상목, 서울 봉천동]
"근육통이 오기도 하고 아무래도 몸이 조금 못따라가죠"
[인터뷰:강혜원, 서울 도곡동]
"아무래도 2,30분정도는 해야 체지방이 분해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시간에 연연하다 다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녹취:김명순, 무릎부상 환자 경기도 용인시]
"거의 한시간 가까이 하다보니 무리가 온 거죠"
한번에 30분 이상 운동해야 우리 몸의 지방이 소비됩니다.
하지만 운동의 유용성은 꼭 살이 빠지는데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살이 빠지지 않아도 심폐기능이 올라가는 반면 핏속 나쁜 콜레스테롤은 줄어들고 혈당이 내려갑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10분씩 짬짬히 운동해도 효과는 같습니다.
[인터뷰:박진호 교수,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10분씩 3번 나눠서 30분을 채우는 것이나 30분을 연달아서 하는 것이 운동효과는 거의 동일하다고 각종 연구결과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생활속에서 운동법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목적지에서 한정거장 미리 내려 걷던가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걸어서 계단을 오르는 것이 좋습니다.
약간 숨이 차지만 옆사람과 이야기할 수 있는 속도(중등도)의 걷기는 다칠 위험이 없고 효과도 높은 운동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운동은 저축이 되지 않습니다.
운동은 2달이상 해야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반면 열심히 운동하던 사람도 운동하지 않으면 결국 2달에서 8달 뒤 심폐기능이 운동시작 전으로 되돌아간다고 전문의들은 충고합니다.
ytn 이승은[s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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