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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YTN]탈장, 젊은이도 많아 |
탈장은 아기나 노인에게 많은 것으로 인식돼 있지만 젊은층에게도 적지 않게 발생합니다.
성인 탈장은 선천적인 이유가 많지만 흡연과 운동부족, 이에따르는 복부비만 등 후천적인 원인도 적지 않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대 초반에 처음 탈장이 온 환자입니다.
피곤하면 사타구니에 볼록한 것이 나왔다가 누우면 사라져 대수롭잖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두 달전 심한 운동을 한 뒤에는 탈장 부위도 커졌고 통증도 심했습니다.
[인터뷰:김술현,35살 탈장 환자]
"2달전 심하게 탈장이 될 때는 다리를 펴지도 못하고 상체를 펴지도 못할 정도로 아팠습니다"
이처럼 젊은이들에게도 탈장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 장 전문병원이 최근 3년동안 탈장 환자 2천여명을 분석한 결과 20대에서 40대 사이 환자가 40%에 이르렀습니다.
19살 이하가 29%, 50살 이상이 30%를 차지했습니다.
탈장은 복부 근육의 약한 틈으로 뱃속 장기가 빠져나오는 것입니다.
아기와 어린이들에게는 선천적인 이유로 발생하지만 젊은이를 비롯한 성인의 탈장은 후천적인 원인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김태선,대항병원 탈장센터 소장]
"운동부족과 복부비만으로 복벽 근육이 약해지고 또 변비 등으로 복압이 올라가는 등 후천적인 원인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흡연도 탈장을 부를 수 있습니다.
흡연은 근육의 구성요소인 콜라겐 섬유 파괴를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노화와 영양결핍, 만성질환도 탈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탈장은 점점 증세가 심해지고 심하면 튀어나온 부분이 썩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발견이 되면 바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증상이 악화되면 수술 부위도 커지고 수술 뒤 재발할 확률도 높아집니다.
ytn 이승은[s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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