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은 일반적으로 봄의 기운이 한창인 3,4월쯤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시적인 생리현상이다. 그러나 몸이 노곤하고 피곤하며 입맛이 없는 증세가 심해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거나 장기간 계속될 경우에는 특정 질병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는 춘곤증이 겨우내 잠복해 있던 질병들과 더불어 나타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적절한 시기에 알맞은 대응을 하지 못할 경우, 전반적인 몸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울 뿐더러 병을 키울 수도 있다.
먼저 피로가 3~6개월 계속된다든지 피로감과 함께 숨이 몹시 차고 가슴이 뻐근한 다른 증상이 나타나면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미열이 계속되면서 몸이 나른한 경우는 결핵, 피로와 함께 눈동자에 황달이 있는 경우에는 간염에 걸렸을 확률이 높다.
그 밖에도 만성 피로감으로 인한 질병으로 당뇨병, 갑상선질환, 심한 빈혈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중년 여성의 경우 최근 몇개월간 아무런 이유없이 몹시 피곤한 증상과 함께 살이 갑자기 빠지거나 혹은 찌는 증상이 나타나면 갑상선질환의 유무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
제 목 : [문화]중년여성 피로 지속땐 갑상선질환 의심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