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버니< 미 뉴욕주 > UPI=연합뉴스)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은 성인이 됐을 때 우울증 환자와 약골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올버니 소재 뉴욕주립대와 미시건대학 공동 연구진은 학술지인 `심리학과노화'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25-74세 남녀 2천9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어렸을 때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한 경우 성년 및 노년 시절에 우울증, 고혈압, 관절염, 신장질환 및 기타 만성질환을 겪을 가능성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자녀를 잘 보살피는 부모 아래 성장한 사람이 부모의 보살핌을 못받은 사람보다 일생 동안 육체적, 심리적 행복을 누릴 가능성도 더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과거에도 부모의 보살핌을 받는 자녀들이 관심을 덜 받는 자녀들보다 어린 시절 정신적, 육체적 문제를 덜 겪는다는 연구 보고서들이 발표됐다. 또 사회적 보살핌과 성인의 건강 사이에 유사한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보고서들도 발표된 바 있다.
뉴욕주립대의 공중보건학 조교수인 벤저민 쇼와 미시건대 동료들은 이번 새 연구에서 어린 시절 부모의 보살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성년을 거쳐 노년까지 지속되는 지를 조사했다.
jks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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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부모 양육태도가 자녀의 장래 건강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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