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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MBC]옆으로 자야 코골이 예방 |
코를 심하게 고는 분들은 정말 여러가지 고통을 겪습니다.
코골이가 심해지면 수면 무호흡증, 즉 잠자는 동안 일시적으로 숨을 쉬지못하는 상태에 빠지며 잠을 잤는데도 잔 것 같지 않고 늘 피곤함을 느낍니다.
코골이 환자의 자는 모습과 호흡, 심장 박동을 측정한 결과, 잠자는 자세가 바뀔 때마다 큰 변화가 감지됩니다.
똑바로 누워잘때 환자는 가장 코를 심하게 골고 한시간에 35번이나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으나, 몸을 뒤척여 옆으로 돌아 누운 뒤부터는 코골이가 사라지고 호흡도 정상적으로 돌아왔습니다.
똑바로 누워서만 잠을 잔 또다른 코골이 환자는 심한 코골이로 한시간에 78번이나 숨이 끊겼습니다. 똑바로 누워 자면 혀의 뿌리가 기도를 압박하고 목젖이 중력 때문에 기도를 막게 돼 코골이가 심해집니다.
자세만 바꿔도 코골이를 줄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코골이가 심한 분들은 당장 옆으로 누워 잠을자는 습관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옆으로 누워 자는게 습관이 되기 전에는 부부나 가족 등 주위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김승환 cocoh@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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