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먼지 훨훨 털면 알레르기마저날려버린다?살랑거리는 봄바람을 타고 먼지와 꽃가루가 코를 괴롭히고 있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에게는봄이 악몽의 계절인 셈.알레르기성 비염치료는 증상과상태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이 있다.
치료의 첫 단계는 자신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원인물질이 무엇인지 찾는 일. 혈액 검사, 피부 반응검사 및 알레르기 유발검사 등을통해 원인물질을 찾아 가급적 그것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먼지를 일으킬 수 있는 커튼이나카펫 등은 치우고 침구류를 햇볕에널어 진드기를 없애는 것은 기본.콧물이나 코막힘의 증상이 심하다면 항히스타민제나 코에 뿌리는스테로이드제 등을 사용해 증상을완화시키는 치료법도 있다. 단, 부작용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 처방이 있어야 한다.
장시간에 걸쳐 체질을 바꾸는 면역요법이 있다. 이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에 대해 면역력을증가시켜 알레르기 반응을 없애는방법으로, 원인물질을 희석해 체내에 조금씩 양을 늘려가며 주사하는치료법이다. 가장 근본적이며 확실한 치료법이긴 하지만, 3년 이상의긴 치료 기간과 이 분야에 숙련된전문의에 의해 행해져야만 한다는단점이 있다.
해맑은이비인후과 이화식 원장은 "알레르기성 비염은 약물치료로증상이 사라져도 쉽게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며 "완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꾸준한 치료와 원인물질을차단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cmja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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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헤럴드경제]알레르기 비염 면역요법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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