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뇌졸중 발생 전에 스타틴(-statin)계열의 콜레스테롤 강하제를 복용하던 환자는 뇌졸중 예후가 매우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산타 크레우 병원의 호안 마르티-파브레가스 박사는 미국심장학회(AHA) 학술지 '뇌졸중' 최신호(4월8일자)에 이같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미국의 의학뉴스 전문 통신 헬스데이 뉴스가 8일 보도했다.
마르티-파브레가스 박사는 허혈성 뇌졸중 환자 107명(평균연령 70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뇌졸중 발생 전 스타틴계열의 콜레스테롤 강하제를 복용하고 있었던 환자(30명)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뇌졸중 발생 3개월 후 상태가 훨씬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뇌졸중 후 큰 신체기능장애 없이 살고 있는 환자는 스타틴 그룹이 76.7%, 비교그룹은 51.8%로 밝혀졌다. 사망률도 스타틴 그룹은 3.4%로 비교그룹의 6.6%에 비해 절반밖에 되지 않았다.
제 목 : 뇌졸중前 스타틴 복용자, 예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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