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중.고교생 10명 중 4명은 아침밥을 제대로 챙겨먹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삼성에버랜드에 따르면 서울, 경기, 경남 지역 35개 중.고교 학생 3천9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아침식사를 아예 거르는 학생이 15.9%, 가끔 먹는학생은 22.3%로 전체의 38.2%가 아침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점심(90.5%)과 저녁(74.1%)은 대다수 학생들이 챙겨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를 거르는 이유로는 `시간이 부족해서'(48.1%)가 단연 1위로 꼽혔다.
그 다음은 `식욕이 없어서'(26.5%), `습관적으로'(9.5%), `체중조절'(5.2%), `소화가 안돼서'(3.9%) 순이었다.
남학생의 경우 키 크는 데 관심이 많은 데 비해 여학생들은 키(38%) 못지 않게 체중조절(37.5%)에도 관심이 많았다.
yunzhe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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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중고생 10명 중 4명 "아침밥 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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