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심근경색(심장마비) 위험을 현저히 증가시키는 변이유전자가 발견되었다.
일본 물리-화학연구소의 다나카 도시히로 박사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5월6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심근경색과 연관 있는 갈렉틴-2라는 단백질을 생산하는 LGALS-2 유전자가 변이되면 심근경색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고 밝힌 것으로 미국의 의학뉴스 전문 통신 헬스데이 뉴스가 5일 보도했다.
다나카 박사는 또 갈렉틴-2가 염증 억제분자 림포톡신-알파(LTA)와 결합해 심근경색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시험관 실험에서 밝혀졌다고 말했다.
LTA 수치는 갈렉틴-2의 수치에 의해 결정되고 갈렉틴-2의 수치는 이 단백질을 조절하는 LGALS-2 유전자 변이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다나카 박사는 설명했다.
다나카 박사는 이 시험관 실험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심장마비 환자와 아닌 사람 각각 600명의 혈액샘플을 채취해 비교분석한 결과 갈렉틴-2가 심근경색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심장마비 환자 2천302명과 비교그룹 2천38명을 대상으로 다시 한 번 혈액검사를 실시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고 다카나 박사는 말했다.
다나카 박사는 일본인의 경우 이 변이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약 4%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 변이유전자가 심장마비를 촉진하는 유일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제 목 : 심장마비 촉진 변이유전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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