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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국민]‘도전’ 앞서 건강진단부터 |
[건강한 노년 행복한 노후]
강인한 체력과 도전정신으로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는 젊은 노인들이 점차 늘고 있다. 젊은이도 쉽지 않은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는 80대 노인이 있는가 하면 래프팅을 즐기는 70대 노인도 있다. 몸에 딱 달라붙는 유니폼을 입고 산악자전거나 스노보드,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60대에게 노인이라는 호칭을 썼다가는 뺨 맞는다.
이런 젊은 노인들에게는 포켓볼이나 배드민턴,게이트볼,낚시,등산 등은 시시해보이기까지 한다. 어려운 한계에 도전,성공함으로써 성취감을 만끽하려는 이들에게 이런 말랑말랑한 평범한 레포츠는 성에 차지 않기 때문이다.
국민생활체육 전국 인라인스케이팅 연합회 최서원 과장은 “인라인 스케이트는 의외로 노인들도 많이 즐긴다”면서도 “준비운동이나 보호장비를 철저히 갖춰야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인라인스케이팅뿐 아니라 격렬한 운동일수록 준비운동과 보호장비는 필수다. 노인들은 체력이 좋아도 균형감각이 떨어지고 뼈가 약해 작은 실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격렬한 운동에 새롭게 도전하는 이들은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서울아산병원 스포츠 건강의학센터 진영수 교수는 “젊은이 못지 않은 체력을 가진 노인들이 많기는 하지만 격렬한 운동에 새롭게 도전할 경우 운동부하 및 기술체력측정검사,심장병 등 만성질환여부를 알아보는 의학적인 검사를 받은 뒤에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진 교수는 “건강을 자신하고 검사 없이 마라톤 등에 도전했다 하더라도 숨이 턱까지 차거나 가슴 통증?어지럼증 또는 관절이 쑤시고 아프면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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