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 목 : 신경병성 통증, 일상생활 장애 심각 |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 신경병성 통증 환자들은 극심한 만성 통증으로 수면애는 물론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마켓 리서치 컨설팅 회사인 해리스 인터랙티브(Harris Interactive)는 최근 열린 `신경병증성 통증 특별그룹(NeuPSIG) 국제회의'에서 호주, 영국, 프랑스 등 세계 8개국의 신경병증성 통증환자 1천2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환자의 약 3분의 1은 신경병성 통증이 요리, 쇼핑, 스포츠,가족 돌보기 등의 일상 생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또 4명 중 1명 꼴로 `통증이 최악에 이르면 불안하고 절박하며 더 이상 생활을 지속할 수 없다'고 증언했으며, 환자의 3분의 1은 수면을 방해받는다고 답했다.
조사 대상 환자들은 약 2~3년간 신경병성 통증으로 고통을 받았으며, 각 나라에서 신경병성 통증으로 진단받기까지 최소한 2~3명의 의사를 거쳤다고 대답했다.
신경계 기능장애로 발생하는 신경병성 통증은 화끈거리는 작열감과 욱신거림,쇼크와 같은 감각 등이 나타나는데, 관리하기 힘들 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진단이 쉽지 않다.
특히 일부 어떤 환자들의 경우는 옷이 피부에 닿기만 해도 참을 수 없는 `타는듯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bio@yonhapnews.net (끝)
|
|
|
|
|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