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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국민][건망증 이렇게 대처] |
인삼·백복령 복용 ‘머리를 맑게’
‘깜박깜박, 건망증’ 이렇게 대처하라
요즘처럼 사회가 뒤숭숭하고 경제 사정도 좋지 않은 때에는 만사에 짜증이 나기 쉽다. 게다가 바쁜 일과에 묻혀 깜빡 깜빡 기억이 나지 않는 증상이라도 나타나면 흔히 나이가 들어 치매가 생기나 보다 하고 신세한탄을 늘어놓기 쉽다.
하지만 이같은 증세는 대부분 건망증이며,치매로 대표되는 기억장애와는 엄밀히 말해 다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인간의 뇌세포는 30세를 넘으면서 퇴화하기 시작해 점차 일시적인 기억력의 감퇴현상이 나타난다. 즉 처리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줄어드는 반면 뇌 활동의 요구는 그대로일 때 일종의 정보인출장애가 생기는 것이다.
이같은 일시적 건망 증상은 대개 불안,초조,우울,만성 스트레스 등에 의해 유발된다.이밖에 알코올 중독 등에 의해 뇌세포 활동에 일시적인 장애가 생겼을 때에도 건망증이 생길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단어가 순간적으로 떠오르지 않는 언어장애나 시간과 장소를 혼동하는 일이 잦고,판단력에도 장애를 겪을 때는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캐 볼 필요가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건망증과 치매에 공통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음주 등으로 뇌세포의 활동에 일시적 장애가 생기거나 치매로 인한 기억장애가 아나라 단순한 건망증일 경우 집에서 간단히 머리를 맑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한약재 인삼과 백복령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같은 비율의 인삼과 백복령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6g씩 하루 3회 끼니 사이에 먹는 방법이다. 향부자 10g과 복숭아씨 6g을 물에 달여 하루 두번 마셔도 건망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일시적 건망증을 예방하는 8가지 방법=①규칙적인 운동은 기억능력을 향상시킨다.②뇌 전체의 고른 발달을 위해 머리를 쓰는 다양한 취미생활을 한다.③전문적인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는다.④신문이나 TV등을 통해 세상일에 관심을 갖는다.⑤가벼운 내기 바둑이나 장기,화투도 권장할만 하다. ⑥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술 담배를 억제한다. ⑦충분한 수면과 운동 그리고 신선한 과일 채소를 많이 먹는다. ⑧필요할 때마다 메모를 하여 기록을 남긴다.
이기수기자 kslee@kmib.co.kr
도움말:원영호(광동한방병원 두통클리닉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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