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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국민]‘백색’ 쌀·밀가루·설탕은 毒 |
…현미·통밀빵·꿀로 대체해야
비만 원인 논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실은 ‘특정 영양소를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비만이 온다’는 사실이다. 즉,비만은 ‘영양 불균형 상태’의 결과라는 뜻이다.
따라서 식단 구성 비율을 탄수화물(60):단백질(20):지방(20)으로 하되 총 칼로리를 하루 2500㎉안에서 맞추면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여기에 운동이 가미된다면 운동량에 따라 칼로리량을 조금 높여주는 게 건강 체중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90∼120분 정도로 운동을 했다면 하루 총 섭취 칼로리를 3000㎉로 높여 주는 게 좋다.
체질량 지수(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가 25를 넘어서 비만에 속한다면 식단 구성 비율은 기준대로 하되 칼로리량은 1800㎉ 내로 줄이는 게 건강하게 체중을 줄이는 방법이다. 하루 30분 이상 가볍게 땀이 날 정도의 운동과 충분한 수분섭취는 필수다.
비타민 섭취도 비만 예방에 중요하다. 비타민은 섭취된 영양소를 에너지로 바꾸는 대사작용 필수품이다. 섭취가 부족하면 대사기능이 떨어지고, 자연히 영양분들이 에너지로 발산되지 못하고 고스란히 몸 속에 축적될 확률도 높아진다.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먹고 햇빛을 쬐는 것이 왕도다. 평소보다 많이 먹었다면,비타민 섭취량도 따라서 늘려주는 게 좋다. 이왕이면 식이 섬유가 많이 든 야채를 먹는 것이 비만 예방에 더 좋다.
흰쌀,흰 밀가루,흰 설탕은 식단에서 내리는 것이 영양 균형을 맞추는 지름길이다. 이 세 가지 식품은 입에는 달아도 몸에는 독이다. 무수한 정제과정을 거친 만큼 탄수화물당의 함유량이 높아 섭취시 지방으로 축적되는 속도도 빠르다. 자연이 선물한 다섯가지 영양소는 물론,여러 무기질까지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현미,통밀빵, 꿀로 대체하는 게 현명하다.
민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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