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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SBS]더위스트레스 조심 |
잠들기 2-3시간전 가벼운 운동과 미지근한 물로 목욕
이럴때 받기 쉬운게 이른바 더위 스트레스 입니다. 증상은 무엇이고, 어떻게 풀 수 있는지,
배재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5도를 넘나드는 더위와 80이 넘는 불쾌지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른하고 어지럽고 너무 힘들어요.]
[일할 맛도 안나고 잠도 안오고...]
바로 더위 스트레스 때문에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입니다.
[김동수/세브란스 병원 소아과 :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고온 다습한 기온이 계속되면서 우리 몸에 스트레스가 올 수 있는거죠.]
이런 스트레스로 체온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에 이상이 생겨 감기를 비롯한 각종 감염성 질환에 잘 걸리고 잠복해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잠 못 이루는 밤이 이어지면서 두통이나 소화불량과 같은 열대야 증후군도 나타납니다.
[남윤영/세브란스 병원 정신과 : 밤에 시민공원을 가거나 쇼핑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낮시간보다 뇌가 낮보다 더 자극을 받아 피곤해지고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잠들기 2-3시간전 가벼운 운동을 하고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해 잠드는 시간을 일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더위가 계속되자 질병관리본부도 이례적으로 노인과 어린이,환자들에게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배재학 기자 jhb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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