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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지방흡입술, 당뇨병 등 질병 예방 효과 없 |
(서울=연합뉴스) 지방흡입술로 복부의 지방을 대폭 감소시키더라도 당뇨병이나 심장병 같은 질병의 위험을 줄일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7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대 연구진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최근 미 의학전문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복부 지방의 양은 당뇨병 등과 관련이 있어 지방흡입술로 쌓인 지방을 제거하면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있지만 "역시 정상적으로 체중을 줄여 나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이 통신은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성인의 절반 이상이 과다체중으로 고민하고 있는데 연간 약 40만건의 지방흡입수술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구진은 체중 100kg 전후로 고도의 비만 진단을 받은 여성 15명(당뇨병환자 7명 포함)의 복부에서 5.4-13.8kg의 피하지방을 제거하는 수술을 실시한 뒤 2개월여에 걸쳐 인슐린에 대한 혈당치 반응과 콜레스테롤치, 혈압 등 당뇨병, 심장병 등과 관련한 10가지 이상의 검사를 실시했으나 수술전과 비교해 개선되지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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