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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YTN]여름감기, '환기'가 중요! |
요즘 유행하고 있는 여름 감기의 주범 가운데 하나는 지나친 냉방입니다.
냉방을 하면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는데다 밀폐된 공간에서 감기바이러스도 크게 늘기 때문에 적절히 환기시켜주는 것이 감기를 막는 비결입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름은 감기 환자가 가장 적을 때지만 요즘에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올 여름 감기는 목이 붓고 기침이 나며 몸살 증상까지 나타납니다.
여름감기의 원인 가운데 하나는 지나친 냉방입니다.
[녹취:김하영, 감기환자 경기 안산시]
"물 마시기도 힘들고 밥도 잘 못먹을 정도로 아픕니다"
[녹취:손순애, 감기환자 서울 안암동]
"목이 붓고 기침이 나고 몸도 으스스하게 춥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감기 바이러스는 크게 수가 늘어납니다.
최근 하버드대 조사결과, 실내 공기중 사람이 내뿜는 이산화탄소 양이 증가할수록, 즉 환기가 잘 안되는 곳일수록 감기 바이러스가 많았습니다.
더군다나 에어컨을 오래 켜놓고 있으면 공기중의 수분이 냉각판에 닿아 물로 변하면서 실내 습도가 크게 떨어집니다.
때문에 증식된 감기바이러스가 코와 목 점막으로 쉽게 침투하게 됩니다.
[녹취:이용배, 하나 이비인후과 전문의]
"점막이 건조해지면 점막 분비물이 없어져 바이러스나 세균등의 침투를 막는 섬모운동이 방해를 받게돼서 감기에 잘 걸리게됩니다."
실내외 온도차이가 크면 사람 몸의 저항력도 떨어집니다.
더군다나 여름에는 잠을 설치거나 식욕도 떨어지기 쉽습니다.
때문에 여름 감기예방을 위해서는 지나친 냉방을 삼가고 자주 환기를 해줘야합니다.
1,2시간마다 문을 열어 안팎 온도차가 섭씨 5도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고 습도가 지나치게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써야합니다.
YTN 이승은[s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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