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MBC]25%는 우울증
앵커： 우리나라 국민 ４명 가운데 １명이 우울증에 시달린다는 통계가 있지만 치료는 등한시하고 있습니다.

초기에 치료한다면 쉽게 해결될 수 있지만 대부분 병을 키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재훈 기자입니다.

인터뷰： 우울증 증세를 보이던 ３０대 주부가 자신의 ４살배기 아이를 한강에 떨어뜨린...

기자：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대학 시절부터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자：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자살과 충동적인 범죄들.

대부분의 시작은 가벼운 우울증터였습니다.

기자： 실직이나 자존심을 크게 다친 일 등은 공격적인 우울증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기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우리 국민 ４명 가운데 １명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입원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만 추려도 １４％， 어림잡아 ７００만명 가까이 됩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실제로 병원을찾는 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 병원에 오면 ７， ８０％가 치료가 가능하고 치료약도 물 없이 간편하게 먹고 남들이 눈에 띄지 않게 하는 좋은 약재가 있기 때문에...

기자： 초기 우울증은 약물로 치료가 가능한 가벼운 질환이지만 일단 정신과병원의 문만 두드려도 환자로 보는 사회적 인식도 문제라고 전문의들은 지적합니다.

ＭＢＣ뉴스 박재훈입니다.
[사회] 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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