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영아의 한숨, 호흡패턴과 관련있다"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영아의 한숨은 규칙적인 호흡패턴을 재조정하고 폐를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베른과 오스트리아 퍼스의 대학아동병원에 소속된 연구팀은 '응용생리학잡지'(JAP)에 기고한 연구논문을 통해 12일 이같이 밝혔다.

데이비드 볼드윈이 이끄는 연구팀은 건강한 영아는 50~100번의 호흡을 한 뒤 깊은 호흡 즉 한숨을 쉬게 된다고 밝히고, 한숨은 막히기 쉬운 작은 기도들을 포함한 폐의 여러 부분을 다시 여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생후 1개월된 영아 25명이 유아용 침대나 부모의 팔에서 자고 있을 때심장박동과 혈중산소의 포화 뿐만 아니라 여타 호흡관련 요소들을 체크하는 방법을 이용했다.

연구팀은 실험결과 한숨은 호흡의 신경학적 조절을 개선하기 위한 기계란 점을알아냈다고 말했다.

또 한숨을 쉬기 직전 영아의 호흡은 약간 너무 규칙적이게 되며 한숨은 호흡패턴에 건강한 변화를 준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아프거나 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난 영아들은 건강한 영아들보다 더 자주 한숨을 쉬는 것 같다며 이는 호흡 시스템을 재조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호흡패턴을 이용함으로써 영아돌연사증후군(SIDS) 등 비정상적인 호흡조절문제에 노출된 조산아들이 누군지 확인하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yct9423@yna.co.kr (끝)
다음글 : 胃에 자연항생제 있다
이전글 : 눈병 급속 유행..요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