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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YTN]감염질환, 손 잘 씻어야 예방 |
더위가 한풀 꺾였다고 하지만 식중독과 이질 환자들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은 식중독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데요.
제대로 손만 자주 씻어도 많은 감염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예년처럼 눈병 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눈병은 전염력이 매우 강하지만 안과 의사들은 눈병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기구소독은 물론 환자와 자신의 눈을 만지지 않고 환자를 볼 때마다 손을 씻습니다.
반지도 끼지 않고 손톱도 바싹 깎습니다.
[인터뷰:이경섭, 안과 전문의]
"환자 볼 때 마다 손을 씻는데요. 환자 하루 40명 본다고 하면 40번 손을 씻을 겁니다"
손을 배양판에 누른 뒤 사흘동안 배양한 결과입니다.
세균이 크게 번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손에는 이처럼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많은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가 묻어 있습니다.
사람은 손을 통해 무의식 중에 자신의 분비물을 다른 사람에게 옮기고 사물을 만진 뒤 입으로 가져갑니다.
때문에 깨끗이 손을 자주 씻는 것으로 사람간 옮겨지는 감염질환의 대부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요즘 크게 늘고 있는 식중독과 이질, 장티푸스, 콜레라 등입니다.
[인터뷰:최준용 교수,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대변을 통해 음식물이나 손이 오염되고 또 입으로 가져가기 때문에 걸리는 질병들이기 때문에 이런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물을 잘 조리하고 손을 씻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감기나 A형 간염, 사스같은 바이러스 질환도 손씻기가 예방의 첫걸음입니다.
[인터뷰:존 탐, 홍콩중문대 교수/사스 전문가]
"손을 씻으세요. 뭘 만진 뒤에 또 손을 씻으세요. 그것이 중요합니다."
손씻는 사람이 크게 늘었지만 제대로 씻는 사람은 적습니다.
손은 비누를 이용해 손등과 팔뚝까지 씻어야합니다.
깍지끼고 비벼 손가락 사이도 씻고 손끝으로 손바닥을 문지르면 속톱밑도 잘 씻깁니다.
세균은 습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잘 말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YTN 이승은[s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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