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MBC]뚱뚱하면 암위험
앵커： 뚱뚱한 사람은 정상 체중에 비해서 암에 걸릴 위험이 많게는 ５배까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암의 조기 발견도 어렵다고 합니다.

권순표 기자입니다.

기자： 뚱뚱한 여성은 정상체중인 여성보다 자궁내막암에 걸릴 위험이 ３.５배에서 ５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비만인 사람은 신장암과 식도암에 걸릴 위험이 정상체중인 사람보다 ３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폐경 이후의 여성인 경우 비만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정상체중보다 ５０％ 더 높았습니다.

미국 암학회는 비만이 대장암과 유방암， 자궁내막암， 신장암， 식도암， 췌장암， 당낭암， 간암， 그리고 위암 등 ９개 암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비만은 암의 초기발견을 어렵게 만든다고 연구진은 덧붙였습니다.

비만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 결과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살을 빼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주는 스트레스와 무리한 다이어트가 얼마나 건강을 해치는지에 대한 정확한 연구 결과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ＭＢＣ뉴스 권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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