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대 건설 노동자 말라리아 감염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최근 경기지역에서 건설 노동자로 일하던 20대가
말라리아에 감염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27일 목포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8월1-15일 경기도 파주지역 건설현장에서 일
을 하고 돌아온 송모(25.목포시 용해동)씨가 고열과 오한을 호소해 와 혈액검사를
한 결과 말라리아 양성 판정을 받고 지난 23일부터 목포 중앙병원에 입원해 치료중
이다.

송씨는 치사율이 적은 삼일열 말라리아에 감염됐으며 현재 병세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상태가 호전되고 있지만 아직 관찰이 필요한 단계"라며 "경기
북부지역에서 일을 하거나 여행을 다녀온 뒤 오한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말
라리아로 의심하고 즉각 치료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말라리아는 3군 법정전염병으로 중국 얼룩날개 모기에 의해 감염돼 짧게는 수주
에서 길게는 수개월 동안 잠복해 있다 발병되며 오한과 발열증상이 1주일간 반복돼
나타난다.


chogy@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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