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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문화]비흡연자 94% “간접흡연 업무지장” |
흡연자 47%담배핀뒤 일 더 잘돼“
흡연자의 절반은 담배를 피우는 것이 업무능률이 향상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비흡연자의 90%이상은 주위 동료의 흡연으로 인한 간접흡연 때문에 업무에 방해를 받고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과 IT 전문 취업사이트 IT 잡피아는 21일 직장인 1762명(흡연자 1142명·비흡연자 620명)을 대상으로 직장내 흡연관련 설문조사에서 흡연 직장인의 27.9%가 “흡연후에 일이 더 잘 된다”고 답했으며, 19.1%는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금단현상 때문에 일이 잘 안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흡연자의 50%가 담배를 피우면 업무능률이 향상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비흡연 직장인 620명을 상대로 한 간접흡연으로 인한 업무수행 차질에 대한 질문에서는 “업무가 어느정도 방해된다”(49.5%) “업무가 심하게 방해된다”(45.3%)는 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방해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5.1%에 불과했다. 전제 설문대상자들에게 ‘직장 내 흡연허용의 범위’를 묻는 질문에는 “흡연실에서만 허용해야 한다”가 48.5%로 가장 많았으며 “사무실에서만 금지하고 복도, 화장실 등 기타 장소에서는 허용해야 한다”가 30.6%, “사무실을 포함한 건물 전체에서 흡연이 금지돼야 한다” 17.8% 등의 순이었다. 또 ‘흡연을 이유로 인사상의 불이익을 주는 것’에 대해서는 “절대 반대한다”가 46.3%로 가장 많았으나 ‘일정 정도 찬성한다’(30.1%) ‘적극 찬성한다’(13.6%)는 등의 찬성의견도 만만치않았다.
전영선기자 azulid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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