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바이러스로 손상뇌세포에 치료물질 전달
(싱가포르 dpa=연합뉴스) 싱가포르의 과학자들이 특정한 바이러스를 이용해 알
츠하이머나 파킨슨씨병 환자들의 손상된 뇌세포에 치료물질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
을 찾아냈다고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생체공학.나노기술연구소(IBM) 연구팀은 인간의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이나 호르
몬을 생장시키는데 쓰이는 바큘로바이러스를 이용해 이같은 방법을 찾아냈다.

연구팀은 이전에 아데노바이러스를 사용해 실험해 왔지만 아데노바이러스는 세
포에 도달할 수는 있었으나 면역체계를 파괴하는 단점이 있었다.


과학자들은 바큘로바이러스에 특정한 인간 DNA를 삽입해 인간 세포에 침투하도
록 했으며 조작된 바이러스는 기다란 신경섬유를 지나 뇌에 있는 신경세포 목표에
치료유전자를 전달하게 된다.

연구팀은 "신경섬유는 이 바이러스를 단백질 덩어리로 여기게 돼 뇌의 어떤 부
분에라도 바이러스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zitro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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