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청소년 시력 갈수록 나빠져
충북지역 청소년들의 시력이 해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충북도교육청이 도내 초.중.고등학생 7천200명을 대상으로 체질검사를 한 결과 38.6%인 2천779명이 시력을 교정했거나 교정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0년 전인 1994년(18.9%)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한 것이며 5년 전인 1999년 (33.4%)에 비해서는 5.2%포인트가 높아진 것입니다.

특히 올해 조사된 시력 교정자나 대상자를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생 29.2%, 중학생 43.2%, 고등학생 52.8%여서 중.고교로 올라갈수록 시력이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치아 우식증과 치주질환 등 구강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은 42.5%로 5년 전( 57.7%)보다 13.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과도한 컴퓨터게임과 잘못된 독서습관 등으로 학생들의 시력이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올바른 컴퓨터 사용법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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