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KBS]40·50대 여성 60% 골다공증위험
⊙앵커: 4, 50대 여성 가운데 20%는 이미 골다공증을 앓고 있고 또 40%는 골다공증 위험이 매우 높다는 놀랄 만한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40대 중반인 이 여성은 최근 건강검진에서 아직 골다공증 정도는 아니지만 골다공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현미(서울시 잠원동): 평소 건강해서 없을 줄 알았는데 검사하고 나서 그 말을 들었을 때 많이 놀랬어요.

⊙기자: 한림대 의대가 45살 이상의 일반 여성 5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4, 50대 여성의 20%는 이미 골다공증을 앓고 있고 40%는 골감소증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골감소증은 골밀도가 정상보다 10% 이상 감소된 상태이며 상태가 더 나빠져 골밀도가 20% 이상 떨어지면 골다공증으로 진단됩니다.

골밀도가 떨어지면 작은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지는 등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집니다.

⊙김동현(한림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골다공증은 여성 노인에서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년기서부터 골밀도 감소가 어느 정도 되어 있는지 조기에 확인해서 적극적인 예방...

⊙기자: 무엇보다도 폐경기 여성들은 2년에 한 번씩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정호연(삼성제일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칼슘과 비타민D 섭취를 늘리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운동으로는 체중이 실린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빨리 걷는 운동을 적어도 일주일에 3번 내지 4번 정도는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기자: 칼슘은 식품으로 보충할 수 있지만 섭취한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으려면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KBS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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