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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YTN]디스크 치료, 초음파로 정확도높여 |
흔히 '디스크'라 불리는 추간판 탈출증은 증세가 심하지 않을 경우, 통증을 없애는 주사와 운동요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주사 요법은 방사선을 쓰지 않는 한 실패율이 비교적 높다는 것이 단점인데, 주사 부위를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치료율을 높이는 방법이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 전부터 추간판탈출증, 허리디스크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입니다.
척추뼈 사이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면서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인터뷰:최규덕, 허리 디스크 환자]
"잘 걷지도 못하고 꼬리뼈 부분도 아프고...하던 일을 모두 접었지요."
디스크 치료의 원칙은 주사와 운동요법입니다.
척추 끝 꼬리뼈의 벌어진 틈으로 약물을 투입하면 약물이 척수신경이 있는 경막의 바깥쪽으로 타고 올라가 염증과 부종을 치료합니다.
척추 중간에 주사하는 것보다 경막을 뚫을 가능성이 거의 없어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문제는 눈과 손으로 주사 부위를 찾을 때 실패율이 20% 정도에 이른다는 점인데, 이 점을 해결한 새로운 방법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초음파를 이용해 주사 놓을 부위를 모니터 상으로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방사선 영상으로 주사부위를 찾을 때와 정확도가 비슷합니다.
[인터뷰:윤준식 교수, 고대 구로병원 재활의학과]
"육안으로 보면서 주사 부위를 파악하는 것 보다 정확도를 높였고, 방사선을 이용하지 않아 그에 따르는 거부감이 없고 정확도도 근접합니다."
물론 주사와 함께 운동 요법은 필수적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의료계 안에서 조차 디스크 수술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디스크로 소변이나 대변 보는데 문제가 있을 정도이거나 주사나 운동요법에도 불구하고 운동 마비나 극심한 통증이 계속된다면 그 때 수술을 결심해도 늦지 않습니다.
YTN 이승은[s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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