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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YTN]장수 비결,'부지런하고 규칙적인생활' |
우리나라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노인은 서울에 사는 109살 최애기 할머니로 확인됐습니다.
장수는 타고난다고들 하지만 부지런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 음식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먹는것, 화목한 가족이 최고령 노인들의 공통점입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895년에 태어나 국내 최고령자로 확인된 최애기 할머니.
최근 지력이 떨어지고 거동이 불편해졌지만 100살이 넘어서도 손수 빨래를 할 정도로 정정했습니다.
가족들은 부지런함과 낙천적인 성격을 장수비결로 꼽습니다.
[인터뷰:정옥단, 손자며느리]
"1분 1초도 쉬지 않으시고 청소도 본인 빨래도 다 하시고,,,1년전만해도요"
남자 가운데 최고령자는 105살로, 전남 나주시에 사는 이영수 할아버지와 인천시의 정용수 할아버지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이옥희, 최고령 할아버지 며느리]
"음식 타박은 절대로 안하세요"
가족력과 함께 부지런하고 규칙적이며 무리하지 않는 생활습관, 긍정적인 성격,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는 것이 장수 노인들의 특성입니다.
인제의대 연구팀이 100살 이상 노인들의 피를 뽑아 조사한 결과, 콜레스테롤치가 크게 낮았고 B형 간염균 보균자는 한명도 없었습니다.
혈당치도 모두 정상이었습니다.
[인터뷰:권인순, 인제대 의대 교수]
"유전적인 요인에 규칙적인 식사나 운동을 활발히 한 것이 만성질환 발생을 떨어뜨려 장수를 하게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박상철, 서울대 의대 교수]
"최고령 노인들의 특징은 가족애였습니다. 어르신을 모시는 손주며느리, 며느리들의 태도, 특히 어르신들도 가족들을 챙기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우리나라 100살 이상 노인은 대략 천4백여명.
들과 산의 중간 지역에 사는 사람이 많은 것도 적당한 운동과 균형잡힌 식단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YTN 이승은[s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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