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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KBS]유방암, 젊을수록 위험! |
⊙앵커: 서구식 식생활 등으로 최근 2, 30대 젊은 유방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단 암에 걸리면 젊을수록 사망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년 전부터 가슴에 만져진 멍울이 6개월 전부터 갑자기 커져 병원을 찾은 환자입니다.
검사 결과 암조직이 5cm나 되는 2기 유방암으로 밝혀졌습니다.
35살의 젊은 나이로 유방암 진단은 뜻밖이었습니다.
⊙심소영(유방암 환자): 너무너무 안심을 하고 있었는데 그리고 유방암에 대한, 암에 대한 지식 같은 것도 전혀 평상시에 관심도 없었죠.
⊙기자: 최근 유방암 환자 5명 가운데 1명은 2, 30대일 정도로 젊은 유방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젊은 여성들의 병세가 더 나쁘다는 것입니다.
서울아산병원의 조사 결과 유방암 환자 가운데 35살 이상은 10년 생존율이 83%인데 비해 35살 미만은 76%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세현(서울아산병원 외과 교수): 젊은 분들은 유방조직이 많기 때문에 본인이 만지기가 어렵고 혹시 만지더라도 암이 아니지 않을까 그렇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고요, 두번째는 암 자체 특성이 좀더 공격적이고...
⊙기자: 따라서 가족 중에 유방암 환자가 있거나 결혼이나 출산이 늦은 여성들은 한 달에 한 번쯤은 자가검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규칙적인 운동으로 비만을 예방하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등 균형잡힌 식생활이 유방암을 예방하는 지름길입니다.
KBS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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