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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옻나무서 간경화 예방물질 개발 |
위장에는 좋지만 간에는 나쁜 것으로 알려져있던 옻나무에서 간경화에 대한 예방, 치료용 물질이 개발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임업연구관 나천수 박사는 옻나무에서 추출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의 물질에서 간경화와 간암 예방,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최근 국내 물질특허를 취득했으며 국제특허도 출원중이라고 7일 밝혔다.
MU2로 명명된 이 물질은 특히 간조직내 콜라겐의 생성을 억제할 뿐 아니라 분해를 촉진해 간경화 예방과 치료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동물실험 등을 통해 확인됐다고 나 박사는 설명했다.
그는 "옻나무가 일으키는 알레르기는 우루시올 성분에 의한 것으로 우루시올은 간은 물론 위장에도 나쁘다"며 "앞으로 MU2로 위장기능 개선 기능성 식품과 간경화치료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 박사는 산림과학원 사내벤처를 통해 설립한 ㈜생명의나무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아직 공무원 신분은 유지하고 있으나 휴직한 상태다.
이 회사는 현재 헛개나무에서 추출한 물질로 만든 상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evan@yonhapnews.co.kr (서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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