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중국에서는 임질과 매독이 발생률 순위 5대전염병에 드는 등 성병이 만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국 위생부가 발표한 9월 전염병 발생 현황에 따르면, 모두 33만 8천281명의 전염병 환자가 발생했고 이중 폐결핵, B형 간염, 세균성 이질, 임질, 매독 등 5대 전염병이 전체의 87.36%를 차지했다.
임질과 매독이 5대 전염병중 4,5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병 전염이 심했다.
사망자 576명을 병명별로 보면 광견병이 가장 많았고, 폐결핵, B형 간염, 에이즈, 신생아 파상풍의 순으로 나타났다.
9월중 사스(SARS.중증흡성호흡기증후군) 등의 전염병은 발생하지 않았다.
위생부는 지방정부에서 보고한 전염병 관련 통계를 모아 월별, 분기별 보고서는 물론 연간 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만 한다.
한편 지난해 중국에서 전염병에 걸린 사람은 모두 250만명에 달했으며 이중 6천474명이 사망했다.
sd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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