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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KBS]`짝눈 피로` 조심해야 |
⊙앵커: 양쪽 눈의 시력이 서로 다른 이른바 짝눈은 두통이나 어지럼 등의 부작용을 부릅니다.
어린이들, 그리고 시험철을 앞둔 요즘의 청소년들 주의가 요망됩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학생들이 시험공부에 몰두하고 있는 고등학교 교실.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지경입니다.
⊙홍유리(고등학교 3학년): 계속 쌓이다보면, 피로가 쌓이다보면 눈이 빨개지고 아파요.
⊙기자: 학생 1명의 시력을 측정해 보자 한쪽 눈이 크게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윤지(고등학교 2학년): 한 사물 같은 걸 오래 보다보면 계속 겹쳐 보이고...
⊙기자: 책을 편 지 10여 분도 안 돼 두통이 오는 증상이 반복되면 한쪽 눈의 시력이 크게 떨어지면 이른바 짝눈 탓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자칫 공부 등에 대한 스트레스 탓으로 돌리기 쉽지만 그대로 두면 현기증이나 집중력 저하로 이어지게 됩니다.
오랫동안 컴퓨터 모니터를 들여다보며 일을 하는 직장인들의 경우에도 그대로 둘 경우 시력 차이로 병을 얻기 쉽습니다.
⊙서재현(서울시 혜화동): 눈을 제대로 못 뜨는 거죠, 일하고 나면, 아파서, 또 피로감이 너무 심해서 좀 쉬어야 되고...
⊙기자: 아직 학교에 들어가지 않은 미취학 아동이 책읽기를 피하고 한쪽눈을 찡그리는 버릇까지 있다면 시력검사를 해 보는 게 좋습니다.
⊙신영주(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교수): 어린 아이에서는 심한 경우에는 약시가 발생해서 어렸을 때 치료하지 않으면 어른이 돼서는 나중에 치료가 불가능할 수가 있습니다.
⊙기자: 특히 가을철은 안구가 건조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짝눈으로 인한 피로와 증상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충고합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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