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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가을철 열성 질환자 급증 |
(전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추수기와 행락철을 맞아 가을철 열성 전염병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쓰쓰가무시증 환자37명과 신증후군출혈열 21명, 렙토스피라증 환자 10명 등 모두 68명의 가을철 열성 전염병 질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쓰쓰가무시증 145명, 신증후군출혈열 50명, 렙토피라증 21명 등 216명이 발병한 것과 비교하면 줄어든 숫자이나 열성질환이 매년 10-12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감안할때 올해 질환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도 보건당국은 수확기를 맞아 야외활동에 나서는 농민들과 등산객들은 들이나 풀밭에 눕거나 침구, 의류 등을 말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농촌일을 할 때는 가능한 한 긴옷과 장갑, 장화 등을 착용할 것과 진드기에 물림 상처가 있거나 피부에 발진이 일어나면 서둘러 치료를 받도록 요구했다.
주요 증상은 고열, 두통, 복통, 오한, 결막염, 피부발진, 근육통 등을 수반하며 초기에는 감기증상과 비슷하므로 야외활동 후 갑작스런 고열이 있을 때는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lov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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