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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KBS]환절기 소아 아토피성 피부염 극성 |
⊙앵커: 요즘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어린이들, 크게 늘고 있습니다.
환절기 건조한 날씨 때문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예방해야 할지 최재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아온 두 살배기 주현이는 환절기인 요즘 증세가 더 심해졌습니다.
⊙정지영(주현 양 어머니): 피나고 손톱자국 나서 2차 감염돼서 고생을 많이 해요.
오히려 여름에는 서늘하게 에어컨 틀어놓고 하니까 괜찮고, 요즘 많이 그러더라고요, 환절기 때.
⊙기자: 피부검사를 받고 있는 이 어린이들도 아토피성 피부염 때문에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연화(알레르기 센터 간호사): 피부반응 검사에서 집먼지진드기 반응이 가장 흔하면서 좀 크게 나오는 양상이 있어요.
⊙기자: 아토피성 피부염은 건조한 피부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나타나는데 환절기 건조한 날씨가 피부의 수분증발을 가속화시켜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또 건조해진 피부가 외부자극에 취약해져 집먼지 진드기 등으로 인한 가려움증도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안강모(삼성서울병원 소아과 전문의): 피부가 보면 굉장히 말라 있고 거칠거칠하고 또 빨갛게 일어나기도 하고 염증이 굉장히 심하게 일어나게 됩니다.
⊙기자: 아토피성 피부염을 방치하면 천식과 비염 등 다른 병으로 커질 수 있습니다.
⊙임지연(초등학교 5학년): 추울 때와 운동할 때 그럴 때 기침이 나고 먼지가 많을 때도 기침 나고...
⊙기자: 소아 아토피성 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목욕을 하고 보습제를 바르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또 실내습도를 4, 50% 수준으로 유지하고 침구류는 섭씨 55도가 넘는 뜨거운물로 최소한 2주에 한 번은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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