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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KBS]무리한 다이어트가 주름살 앞당긴다 |
⊙앵커: 주름살을 걱정하는 2, 30대 여성들이라면 혹시 무리한 살빼기 때문이 아닌지 의심해 봐야겠습니다.
젊은 여성의 경우에 과도한 다이어트나 흡연이 주름살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보도에 최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식을 줄 모르는 다이어트 열풍.
한국무용강사인 27살 고아라 씨는 몸매 관리를 위해 늘 다이어트를 하는 편입니다.
최근 주름살이 많아진 것을 발견하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고아라(27세/서울시 대치동): 쪘다 싶으면 일단 긴장이 딱 오니까 최대 그 정도 뺐어요, 두 달만에 7, 8kg 빼니까 이렇게 되던데요.
⊙기자: 무리한 다이어트는 피부의 수분을 빼앗고 지방질을 너무 급속히 감소시켜 피부에 주름살을 만듭니다.
또 살이 빠질 때는 얼굴부터 빠지지만 다시 찔 때는 허벅지 등 하체부터 살이 찌기 때문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반복하다 보면 얼굴에는 살이 빠져 주름이 늘고 하체에는 살이 붙는 악순환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0.5kg를 넘는 무리한 감량은 주름살을 악화시킨다는 설명입니다.
⊙강진문(피부과 원장): 40대, 50대 여성분들이 주름으로 가장 많이 찾아왔는데 최근에는 20대 중반, 후반분들이 꽤 많죠.
⊙기자: 이처럼 젊은 여성들의 주름살이 느는 데는 여성 흡연도 큰 이유가 됩니다.
⊙유재학(강북삼성병원 피부과 교수):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말초혈액순환에 장애가 오고 탄력소가 손상되면서 얼굴에 주름살이 많이 생기고 노화가 촉진됩니다.
⊙기자: 주름살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의 각질을 너무 자주 제거하는 것을 피하고 잠을 잘 때는 낮은 베개를 베고 똑바로 누워자는 습관도 도움이 됩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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