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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청소년 주말 늦잠은 자연스런 현상 |
(시드니 dpa=연합뉴스) 청소년들이 주말 아침 늦잠을 자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라는 수면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데이비드 딩에스 교수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국제학술회의에서 "10대 청소년은 매일 밤 10시간씩 자야 하며, 주말에 부족한 잠을 보충하는 게 문제가 될 게 없다"고 말했다.
딩에스 교수는 도시 생활의 리듬으로 볼 때 도시인들이 점점 충분한 잠을 자기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아무 이유없이 커피가 석유 다음으로 교역이 활발한 상품이 된게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2∼3일간 잠을 자지 못한 사람이 빠지는 일시적 수면이 종종 불러올 수 있는 치명적 결과를 경고하면서 스낵과도 같은 낮잠이 주는 건강효과를 강조했다.
한편 시드니 대학의 나오미 로저스 교수는 장거리 항공여행시 커피와 알코올을 피하는 게 최상책이라는 상식을 재확인했다.
로저스 교수는 시간대가 1시간 달라질 때마다 여행객이 시차를 극복하는데 하루가 필요하다면서 시차가 장기적으로는 아무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단기적으로는 몽롱한 상태, 정신력 저하, 반사기능 둔화 같은 증상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kj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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