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jrigjwwe9r3edt_lecture:conts 주기적으로 머리 한쪽에 맥박이 뛰는것과 같은 박동성의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처럼 머리의 한쪽에만 통증이 온다고 하여 편두통이라 하며, 대개 20대 이후의 여성에게 잘 발생하며 심할 경우 일상 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로 심해지기도 합니다.
짧으면 2~3시간, 길게는 하루 이상도 지속되는 이런 두통은 일주일 또는 한달에 한두 번씩 반복됩니다. 대개 한쪽 관자놀이나 눈 속이 욱씬거리며 점차 머리 한쪽으로 퍼지고 맥박이 뛰듯 규칙적으로 아픈 박동성 두통을 호소하며 머리 전체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두통은 보통 메시껍고나 구토, 설사, 눈부심, 소리과민, 감정, 식욕의 변화 등과 같은 전신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두통은 대뇌의 혈액 공급이 국소적으로 부족하여 두통이 시작되기 전에 시야에 특수한 증상(그때까지 읽고 있던 책의 문자가 희미해지면서 보기 어려워지거나 섬광 같은 빛이 보임)이 나타나거나 환청, 환시 등이 생기기도 하고 냄새, 감각 또는 운동기능의 장애를 초래하는 등 두통이 시작되기 직전에 일종의 예고증상이 있는 경우와 그런 전조증상이 없는 경우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이런 통증은 두개 내 혈관의 과도한 수축, 확장에 따라서 생기는 통증으로 맥박치는 듯한 욱신거리는 통증이 옵니다. 대개 가족적 경향이 강하며 유발인자로 특별한 음식(치즈, 해산물, 초콜릿, 포도주 등), 수면습관의 변화, 알코올, 생리중, 경구피임약, 피로, 스트레스, 강한 냄새, 강렬한 햇빛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환자의 병력을 청취하여 두통이 재발성이며, 다음의 6가지 증상중 3개 이상이 있는 경우를 편두통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1. 배가 아프거나 메슥거리고 토하는 증상, 2. 한쪽 머리만 아픈 경우, 3. 박동성 두통, 4. 휴식이나 수면 후에는 두통이 사라지는 경우, 5. 두통이 나타나기 전 매번 전조증상이 있는 경우, 6. 가족 중에 편두통이 있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진단조건에 만족하더라도 1. 의식소실이나 편마비, 안구운동마비 등의 신경학적 이상소견이 동반되는 경우, 2. 10세 이후에 편두통과 함께 부분간질발작이 동반 되는 경우, 3. 간질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4. 두통의 양상이 점차 심해지고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등의 경우에는 간질이나 뇌 안의 기질적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해당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소아 편두통 환자의 반수 이상이 성장하면서 증상이 소실되고, 단지 10-20% 만이 성인이 되어서도 편두통을 갖게 됩니다. 그러므로 치료는 원칙은 환자를 안심시키고 불안감을 경감시키면서 잠재적 유발 인자들을 제거하고, 전조증상이 없는 편두통에는 단순 진통제을 복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매일 약물을 투여하는 예방적 치료는 심한 경우에만 고려되어야 합니다. 비경구적 약물은 심한 급성 편두통의 치료에 도움이 되지만, 소아에서는 제한적으로 사용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뇌종양 등 심각한 원인으로 오는 것이 아니므로 환자와 보호자가 안심하고, 또한 두통의 유발인자가 무엇인지 관찰하여 유발인자를 제거하며 일상생활 중 받는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약물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우, 약물에 의존적이 되고 약물을 장기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에 따를 부작용이 많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나치게 참기만 하는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통증으로 계속 고통을 받을 수 있으며 언제 또 두통이 발생할지 몰라 소극적이 되고 위축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의사와 상담하여 약물치료와 보존적 치료를 적절히 병행하여 효과적인 치료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편두통에 대한 비약물적 치료법은 통상적인 약물복용에 대한 불신, 특정 약제들에 대한 반응저조, 복용의 어려움, 약물구입비용, 동반된 질환,임신이나 수유시의 일시적 염려, 편두통을 스스로 조절해 보고자 하는 바램, 비약물적 요법이 약물적 효과에 보조적일 수 있다는 믿음 등 다양한 이유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상당한 호소력이 있습니다.
편두통 환자에게 편두통을 유발을 줄이고, 편두통 발작 해소에 도움이 되며, 두통이 있거나 없는 동안 어느때나 불안을 감소시킬 수 있는 일반적인 방법들에 대한 충고들이 있습니다.
1.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니코틴은 편두통과 특히 관련이 있는 통증 수용체와 구토 화학수용체 같은 중추신경과 말초신경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2. 정기적인 유산소성 운동을 합니다. 예를 들어 수영이나 속보, 조깅 등이 도움이 됩니다.
3. 식사는 편두통 유발인자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원인이 되는 특정 음식은 피하고, 적게 섭취하며, 식사 사이의 긴 시간의 저혈당 상태를 피하기 위해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저지방 식사는 두통의 빈도와 강도, 지속시간, 그리고 약물의 복용을 줄여주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4. 규칙적인 충분한 수면을 유지합니다. 잠을 푹 잘 자는 환자에서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편두통 발작으로부터 쉽게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편두통이 발생하는 쪽 머리를 마사지하거나 뜨겁거나 찬 도구로 압박해주면 종종 편두통 발작이 해소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6. 카페인은 뇌혈관의 수축작용을 유발하므로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만성적 사용은 투약중지시 두통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명상이나 정신적 이완요법을 통한 근긴장 조절 훈련과 손이나 손가락을 따뜻하게 하는 것과 같은 열 바이오피드백이 편두통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카이로프락틱 치료나 침술효과에 대한 근거는 아직도 통일되지 않고 논란이 많습니다.
편두통부위의 두피에 보톡스를 주사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마도 아세틸콜린 억제를 통해서 편두통의 급성 증상과 예방치료 모두에 효과적이며, 월별 편두통 발생 회수, 최고 중증도, 치료가 요구되는 급성 편두통 발생 일수를 현저하게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
제 목 : 골치아픈 편두통, 어떻게 할까?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