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jrigjwwe9r3edt_lecture:conts 교통사고 사망자수에는 민감하지만, 운전이 평상시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는 사람은 의외로 적습니다. 잘못된 운전 문화는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목 또는 어깨 통증, 요통,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바른 자세로 좋은 컨디션을
출근길이나 외근 때 삐딱한 자세로 운전하면 요통과 목디스크 관절염 등이 생길 수 있고 피로가 가중되어 컨디션이 나빠집니다.
운전석 등받침대의 각도는 엉덩이와 100∼115도가 되도록 하고 팔을 쭉 뻗었을 때 양손이 핸들의 맨 위에 닫는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이 때 허벅지와 종아리가 120도가 되고 오른쪽 무릎을 왼쪽으로 기울였을 때 핸들 받침대 아래를 스칠 듯 말 듯하면 적당합니다. 이 위치에서 팔에 힘을 빼고 내려서 양손으로 핸들 양쪽을 감싸듯 잡습니다.
목받침은 중심이 귀 윗부분과 일치하도록 조절합니다. 목받침과 목덜미는 주먹 하나 들어갈 정도로 떨어져 있어야 사고 때 보호 효과가 있습니다. 단 목덜미와 어깨가 늘 뻐근하고 아픈 사람은 목 뒤에 바람을 넣은 튜브형 보호대를 대거나 수건 등을 감아 대주면 좋습니다.
지갑을 뒷주머니에 넣을 경우 자세가 틀어져 요통이 생길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두는 굽이 낮고 바닥이 얇으며 단단한 가죽으로 된 것을 신어야 발목과 무릎 관절이 편안합니다.
■눈과 귀를 보호하라
야간에 마주 오는 차의 전조등을 보거나 뒤차의 전조등이 백미러에 반사될 경우 3∼10초간 시력이 약해지는 현상이 나타나 대형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때엔 우선 속도를 줄이고 오른쪽 도로 등을 잠시 쳐다봅니다.
뒤차의 전조등 불빛이 너무 밝을 때엔 룸미러를 조절해 눈부심을 줄이고 운행속도도 낮춰 뒤차가 먼저 지나가도록 합니다. 마주 오는 차가 전조등을 상향으로 한 채 비추면 보행자가 보이지 않을 수 있으므로 횡단보도에서는 항상 감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이나 낮에 눈부신 햇빛을 무시하는 경우도 있는데 눈부심은 사고의 원인이 되고, 백내장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눈이 부시면 선글라스를 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운전을 하면서 음악을 듣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의 한 방편이지만 옆 차에서 들릴 정도로 음악을 크게 틀어놓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사고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한번 잃으면 영원히 회복되지 않는 청신경이 파괴돼 나중에 난청, 귀울림 등으로 고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난청과 귀울림은 치료가 거의 안되며 보청기를 착용하거나 인공달팽이관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주위 소리가 75㏈(데시벨)을 넘으면 집중력이 떨어지며 90㏈ 이상이면 귀에 무리가 오고 일시적으로 청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보통 라디오 소리는 70㏈ 정도이지만 자동차 오디오의 소리가 옆 차에서 들릴 정도로 ‘꽝꽝’ 틀어놓는 경우 110㏈에 육박합니다.
또 음악을 지나치게 크게 들으면 소화 기능이 떨어지고 수면장애 불안장애가 올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여성은 불임, 아이들은 성장 장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
제 목 : 삐딱한 운전자세, 목-어깨 탈난다(다음건강)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