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jrigjwwe9r3edt_lecture:conts 요즘 허리 아픈 분들 참 많은데 자신의 몸무게나 평소 자세를 한번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살이 찌면 '허리 디스크'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대 초반에 추간판 탈출증, 이른바 '허리디스크'를 겪은 환자입니다.
3년 전부터 몸무게가 130kg에 육박하면서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김모씨, 척추 디스크 환자]
"하루 12시간 앉아있었어요. 배가 나오니까 상체를 뒤로 젖히고 걷고 하니까 허리에 무리가 많이 온거죠"
비만은 나쁜 자세를 부릅니다.
살이쪄서 배가 나오면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면서 몸의 균형을 위해 등은 뒤로 젖혀지게됩니다.
이렇게 되면 척추는 안으로 더욱 구부러져 척추뼈 사이 디스크가 빨리 망가지게됩니다.
척추가 구부러지면서 등 근육이 수축되고 운동을 안하니 근육이 더욱 약해지게됩니다.
실제로 한 종합병원이 최근 3달동안 척추 디스크 환자 18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과체중인 사람이 20%, 비만이거나 고도비만인 사람이 39%를 차지했습니다.
디스크 환자 10명 중 6명이 몸무게가 정상을 넘어선 것입니다.
[녹취:김용석, 세란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무조건)수술하는 것 보다는 체중을 정상적으로 돌리는 등의 노력을 한 뒤 증상을 살펴보고 수술을 할 지 여부를 판단해야 옳습니다."
살찐 사람들은 체중을 줄이고 허리 근육 강화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을 하더라도 살을 빼야 재발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최초견, 척추 디스크 환자]
"9kg정도 빠지니까 허리도 덜 아프고 다리도 덜 절고..."
또 평소 걸을 때나 앉을 때 허리를 펴는 습관이 허리병을 막습니다.
만성 허리통증 환자의 90% 정도는 자세 교정과 체중을 줄이는 노력, 허리강화 운동으로 치료가 됩니다.
YTN 이승은[s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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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YTN]비만한 사람, `허리디스크`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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