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때 이른 더위, 가슴 통증 조심합시다
 작 성 자 이동윤
 조    회 65
 등 록 일 2021-05-12
한낮의 더위가 30도 가까이 크게 오르는 이상 고온 등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다는 예보입니다. 이렇게 온도가 갑자기 올라가는 이상 고온 상황에서는 평소 심장이 약한 사람들은 심근경색을 조심해야 하는데요.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발병으로 국민들에게 더욱 익숙해진 병이 심근경색입니다. 이 병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으로 완전히 막혀 혈액공급이 전혀 되지 않으면서 심장근육의 괴사가 일어나는 무서운 급사병입니다.
1년 이상의 코비드-19팬데믹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로 신체활동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노약자들이 더위 때문에 땀 분비가 증가하면 탈수증상이 올 수 있고, 탈수 상태에서는 전해질 불균형이 생기고, 혈액 점도가 높아지면서 혈전이 발생하면서 심근경색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더운 날씨에는 혈관이 확장되고, 혈압이 약간 떨어지는 것도 심장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 심근경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기온이 1도 올라갈 때마다 심근경색 환자의 사망위험이 3.8%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더위에 취약한 사람들은 햇볕이 가장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피하고 물을 가지고 다니며 목 축이는 느낌으로 한 두 모금씩 자주 충분히 마셔 소변 색깔이 정상적인 맑고 옅은 노랑색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온도와 습도가 모두 높은 상황에서 평소에 운동량이 적은 사람이 갑자기 운동량을 늘리면 심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은데, 체온을 낮추기 위해 피부로 많은 혈액을 보내야 하는 심장에 과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가슴 한 가운데가 뻐개지는 듯한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심근경색을 의심해 봐야 하며 빨리 응급실로 직행해서 검사를 받고 치료를 해야 합니다. 심근경색은 평소에 가슴통증이 전혀 없었던 사람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평소 당뇨병과 고지혈증, 흡연, 고령, 고혈압 등의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들은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해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더위 속에서 심장병 걱정 없이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우선 술이나 커피 같은 카페인 음료는 탈수를 악화시키기 때문에 더운 계절에는 좋지 않습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야외 활동 중이라면 자주 휴식을 취하고 땀이 잘 배출되는 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평소보다 혈압을 더 자주 측정해서 저혈압이 발생하는지에도 관심을 가지고, 음식을 싱겁게 먹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도 심장 건강에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도 심근경색을 예방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으로 꼽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