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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인생살이는 동전의 앞뒤와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될 때가 많다. 뭔가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당장이라도 한강 다리 위로 올라가고 싶을 만큼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지나고 보면 세상 거의 대부분의 일이 손바닥 뒤집기와 같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숨 한번 크게 들이쉬고,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앞으로 4,50년 더 살아가야 하는 인생인데, 이 난관이 보약이 될지 치명타가 될지 생각해보자. 그러면 답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된다.

어떤 문제나 갈등이든 나의 긴 인생 마라톤 여정에 대한 결단과 뚝심에 비하면 그리 큰 걸림돌들은 아니다. 아니 오히려 새 발의 피같이 사소하고 단순한 일이다. 개천에서 굴러도 이승이 저승보다 낫다던 엣 어르신들의 말씀을 귀담아 힘을 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