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봄비 후 비는 개었지만, 오늘 짙은 구름으로 뒤덥힌 하늘과 찬
바람으로 싸늘한 아침 기온으로 꽃샘 추위가 생각납니다. 벚꽃은 이미 거의 다 떨어졌고 개나리꽃도 힘을
잃어가고 있으며, 진달래가 산야를 자리를 이어가고 있네요.
봄기운을 억제하지 못해 잊었던 운동을 다시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리하지 않는 것입니다. 겨우내 운동과 담을 쌓으신 분은 무리 않고 운동한다고 해도 온몸이 결리기 쉬운데, 운동 후 체온보다 1~2도 정도 높은 물에 몸을 담그면 근육과 관절에
보약이 될 수 있습니다. 덩달아 스트레스도 풀고 숙면도 가능하고요.
목욕 후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 소변색이 맑게 유지되도록 충분히 몸에 급수를 하고, 꿀물이나 생강차, 모과차, 레몬차도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풍부하여 피로 회복에 좋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꿀물이 감기약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들도 많답니다.
약은 가급적 종합감기약은 피하고 증세가 심할 때 그 증세를 누그러뜨리는 타이레놀 같은 진통해열제 정도만 먹어도
충분합니다. 특히 2세 미만의 아기에겐 꼭 필요한 경우에만
의사 처방에 따라 감기약을 먹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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