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아침에 집 나설 때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이 황사마스크와 선글라스입니다.
지금은 공기질이 보통이지만, 오후부터 중국발 미세먼지가 다시 또 우리 호흡기를 자극할 수
있다니까요. 기온은 어제보다는 1~2도 높아졌지만 큰 일교차가
여전히 쌀쌀하니 얇은 옷을 겹겹이 입고 나오는 것이 좋겠고요.
요즘의 큰 일교차와 쌀쌀한 날씨가 계절성 알레르기를 악화시킵니다. 꽃가루와
같은 특정 항원이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일교차로 인한 급격한 온도 변화도 한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계절성 알레르기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더욱 악화되는 경향이 있고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팀이 12주간 계절성 알레르기 환자 179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39%가 한번 이상의 갑작스러운
알레르기 재발을 경험했으며, 이들은 스트레스 수치가 높았다.고
합니다. 스트레스 수치가 높았던 실험참가자 중 64%는 4번 이상 알레르기 증상이 재발하기도 했고요.
스트레스를 받은 당일이 아니라 수일 내에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났다고 하네요. 스트레스가
부정적 영향을 일으킨다는 점은 잘 알려진 사실이며 알레르기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빈도가
높은 사람들일수록 부정적 생각을 많이 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부정적 마음이 스트레스를 일으키고, 알레르기를 촉발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마음을 편하게 갖고 취미생활을 즐기거나 명상, 숙면 등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일교차가 자체가 감기에 잘
걸릴 뿐 아니라, 몸 전체의 면역력과 기능이 떨어뜨리므로 더욱 건강 관리에 조심을 해야 하겠습니다.
술과 담배는 얼핏 스트레스를 푸는 듯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쌓이게
하는 ‘스트레스 덩어리’일 뿐이므로, 이런 날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더 떨어뜨리고, 몸의 대사 시스템을
교란시켜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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