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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하의 낮은 체감온도 속에 전국에 첫눈 소식이 예보되고 있는데요. 날씨가 차가워지고 공기가 건조해질수록 노출되는 피부뿐만 아니라 옷 속의 피부도 건조해지기 마련입니다. 특히 노출된 얼굴과 두피도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어두운 색상의 옷을 자주 입게 되는 계절인 만큼 어깨에 내려앉은 하얀 비듬으로 인해 민망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비듬은 두피 표피가 탈락돼 쌀겨 모양의 각질이 눈에 띄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비듬의 원인으로는 온도와 습도의 급격한 변화, 미세먼지, 피지선의 과다 분비, 호르몬 불균형, 두피 세포의 과다 증식, 스트레스, 다이어트, 영양 불균형, 샴푸 잔여물 등이 꼽히고 있으며, 이런 비듬의 가장 간단한 치료법은 비듬 전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샴푸 전 머리를 빗어 엉킨 모발을 정리하고 먼지를 털어낸 뒤 두피를 꼼꼼히 마사지하며 머리를 감고, 감은 후에는 샴푸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모발과 두피를 깨끗하게 헹궈내야 합니다. 요즘처럼 미세먼지에 자주 노출될 때는 외출 시 모자나 두건을 착용하면 좋습니다.

미세먼지가 두피에 닿으면 모공을 막아 염증과 비듬을 유발할 수 있으며, 평소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바나나, 콩, 버섯, 계란 등 비타민 B가 풍부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전반적인 두피와 모발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