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기온이 36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찜통 더위에 자외선는 매우 강합니다. 샴푸의 탈모 효과에 대해서 논란이 일기도 하지만, 아무리 좋은 샴푸를 써도 직사광선에 노출하고 제대로 안 감으면 무용지물이라는 것이 변하지 않는 진실입니다.
탈모의 상당 부분은 유전적 소인과 관련이 있어서 어쩔 수가 없지만, 생활요법을 잘 지키면 어느 정도 강도와 속도를 통제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머리카락 손질법을 소개합니다.
첫째. 외출 땐 자외선 코팅이 돼 있고 통풍이 잘 되는, 챙이 큰 모자를 쓴다.
둘째. 외출 20~30분 전 피부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 머리카락이 난 경계선에도 바른다.
셋째. 자외선 차단 스프레이를 머리 전체에 뿌려주거나 차단제를 두피의 노출된 부분에 바른다.
넷째. 머리를 자주 감는다. 저녁에는 반드시 감아서 하루 종일 머리에 묻은 먼지와 피지를 제거한다. 두피 염증과 비듬 때문에 고생인 사람은 철저히 말리고 자야 한다.
다섯째. 샴푸 시간은 5분 이내에 하고, 깨끗이 헹군다. 머리를 감을 때에는 가볍게 두피와 머리카락 전체를 골고루 문지른다.
여섯째. 머리를 말릴 때에는 가급적 한 뼘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고 시원한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좋다.
일곱째.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수돗물로 머리를 감는다. 수영장 염소 성분이 달라붙는 것을 방지한다.
여덟째. 생선, 달걀, 콩, 건포도, 견과류, 해산물 등을 골고루 먹는다.
아홉째. 과음을 피하고 담배는 끊는다. 스트레스는 취미나 운동으로 풀어야지 술, 담배로 풀 생각하면 스트레스 더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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