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됐고, 주말까지 대륙에서 시베리아성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고, 특히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에 머물며, 강한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는 예보입니다.
강추위가 시작되면서 공기도 건조해지고 추위와 건조는 피부에 문제가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조건입니다. 추운 겨울 잘 생기는 피부질환과 대처법을 확인해봅니다.
첫째, 한랭 두드러기
피부가 찬 기온에 노출되면 피부가 가렵고 벌레에 물린 듯 붉은 점이 나타납니다. 갑작스러운 온도변화 떄문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가려움이 심하고 부풀어 오르며 콩알 만한 작은 종기가 나타나는데, 가만히 두면 수 시간 내에 사라집니다.
한랭 두드러기는 피부가 찬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옷을 따뜻하게 입고 마스크, 장갑, 귀마개 등을 해야 합니다. 또 만성화될 경우 항히스타민제를 장기간 투여해야 할 수 있습니다.
둘째, 동창
추운 곳에 오래 노출된 부분, 특히 손가락, 발가락, 코, 귀 등이 새하얗게 변하고 실내에 들어왔을 때 열이 오르면서 쓰리고 가렵다면 동창일 가능성이 큽니다. 차가운 기온이 몸을 위축시켜 혈액 순환을 방해해서 생기게 되지요.
외출 후 발가락 부분 등이 매우 가렵고 화끈거리면 우선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담가 천천히 녹입니다. 강하게 문지르지 말고 깨끗이 씻은 후 잘 말린 뒤 보습 크림을 듬뿍 발라주면 좋습니다. 물집이 생길 수 있는데 의사의 진단과 처방을 받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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