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속에 어제 온 비로 길이 얼어 있거나 인도에는 눈까지 쌓여 있어서 더 미끄럽습니다.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을 지날 때는 우리 모두 누구나 조심해야 합니다. 젊은 사람은 넘어져도 툭툭 털고 일어나면 그 뿐입니다.
하지만 중, 노년분들은 자칫 후유증이 커질 수 있습니다. 는데, 특히 중년 여성은 자신도 모르게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이 진행된 경우가 적지 않아 얼음판이나 집안에서 넘어지면 쉽게 뼈가 골절될 수 있습니다.
낙상은 노인만 위험한 게 아니고 중년 여성도 골절상을 부를 수 있습니다. 오래 입원해야 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이 엉망이 될 수 있습니다. 위험한 갱년기 후유증 가운데 혈관질환, 골다공증이 있는데, 젊을 때까지 혈관, 뼈를 보호하던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골다공증은 거의 증상이 없어서 넘어져 뼈가 골절된 후 자신이 골다공증이었음에 놀라게 됩니다.중년 여성도 도로, 집안에서 넘어지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자신도 모르게 뼈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가볍게 넘어져도 척추나 골반, 고관절(대퇴골), 손목 등에 골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미끄러운 길에서 넘어지면서 엉덩방아를 찧은 후 통증이 심하다면 고관절 골절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노인의 경우 수술 후 제대로 걸을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만큼 사망 위험도 꽤 높습니다. 근력이 약한 50~60대 여성도 안심할 순 없지요.
빙판길에서 넘어지면 손을 짚게 되는데, 손목 부위에 충격이 가해지면 골다공증이 진행된 경우 골절 위험이 높고, 부상 상태에 따라 수술 후 2~3개월 손목을 잘 쓸 수 없는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아집니다. 평소 다리 근력이 약한 사람은 미끄러운 곳을 지날 때 매우 조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다가 엉덩방아를 찧으면 매우 위험해집니다. 무게가 허리로 쏠려서 중추 신경을 다치기 쉬우므로 장갑을 꼭 끼고 두 손은 자유롭에 흔들며 몸의 중심을 잘 잡아야 합니다. 또 춥다고 두꺼운 옷을 입으면 관절 움직임이 방해받아 유연성이 떨어져 넘어지기 쉽습니다.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있는 것이 좋은 이유입니다. 넘어지면 주로 손목과 무릎, 엉덩이, 허리를 다치게 된다. 넘어져 땅에 부딪힌 부분을 손으로 눌렀을 때 통증이 있다면 골절 가능성이 있므로 무작정 벌떡 일어나지 말고 주위 사람의 도움을 청하는 게 좋습니다.
중년 여자분들은 잘 먹어야 합니다. 밥과 김치로 대충 한 끼를 때우면 다양한 영양소 섭취가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단백질(근육), 칼슘(골다공증 예방) 등 중요 영양소 섭취에 신경 써야 합니다. 몸에 흡수가 잘 되는 동물성 단백질이 많은 살코기나 달걀은 하루에 1~2개 먹는 게 좋고요.
칼슘이 많은 유제품이나 브로콜리, 시금치. 시래기, 두부 등을 자주 먹고 춥더라도 하루에 20분 정도는 맨살에 햇빛을 쬐는 게 좋습니다. 햇빛이 만드는 비타민 D가 칼슘 흡수-유지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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