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목도리와 장갑입니다. 특히 목을 보호하는 목도리는 추위에 꼭 챙겨야 하는 필수 장비입니다. 오히려 뇌 부위는 자율 조절 능력이 상대적으로 좋아 모자는 쓰지 않아도 괜찮지만, 목은 추위에 민감할 뿐 아니라 뇌로 올라가는 굵은 혈관들이 지나고 있기 때문이지요.
목의 굵은 혈관들이 수축되면 뇌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을 수 있어 노약자의 경우 뇌졸중 같은 질병이 생길 수 있지요. 특히 강추위에 머리가 아프다면 뇌졸중의 경고 신호일 수 있어 방한 장비를 갖추거나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목도리는 다른 의류에 비해 세탁을 소홀히 하기 쉽지만 호흡기와 가까운 곳에 있어 청결이 특히 중요합니다. 목도리를 통해 세균, 감기나 독감 바이러스 등이 그대로 호흡기로 들어와 알레르기, 감기, 천식 등을 유발하기 쉽기 때문에 깨끗하게 자주 세탁이 필요합니다.
목과 함께 강추위에 약한 부위는 심장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몸의 말단 부위들, 즉 손, 발, 귀, 코 등입니다. 심장에서 먼 말단 부분은 따뜻한 동맥혈이 잘 오지 않고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동상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혈액이 말단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장갑을 끼고 두꺼운 양말을 신어 따뜻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당뇨병이나 내분비 질환, 동맥 경화증 환자는 말단의 혈액 순환이 더욱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겨울철 보호장비를 더욱 단단히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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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