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같은 음식을 함께 먹었는데도 감기를 달고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누군가는 건강하고, 또 바람만 바뀌어도 호흡기에 이상이 생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 몸이 외부 침입 바이러스로부터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능력, 바로 면역력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지요. 면역력이 튼튼하지 못하면 우리 몸이 각종 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침입을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게 되지요.
1. 커피와 탄산음료 대신, 깨끗하고 따뜻한 물과 차를 자주 마시는 것만으로도 면역력 증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가운 생수를 벌컥 벌컥 마시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건강을 더 해칠 수 있습니다.
계피차에 꿀을 함께 타서 마실 경우 맛도 좋을 뿐 아니라, 백혈구 기능을 향상시켜 면역력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차를 수시로 마셔주는 것도 좋겠지요.
2. 마시는 음료뿐만 아니라, 양배추, 브로콜리, 마늘 등 몸의 기운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음식 역시 면역력 강화에 좋습니다. 체온이 낮아지면 면역력도 동시에 낮아져 질병에 걸리기 쉬운 몸 상태가 되기 때문이지요.
3. 집에서도 몸을 움직이는 신체 활동을 통해 체온이 1℃ 높아지면 면역력은 5배 높아지는 만큼,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운동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막상 바쁜 일상 속에서 꾸준히 운동을 한다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기 때문에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점심시간에 산책하는 습관 등 일상생활 중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신체 활동을 많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을 하면 운동 효과는 물론, 걷는 동안 햇볕을 쬐면 비타민D 합성에도 도움이 되고,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D의 경우 햇볕에 의해서만 합성이 됩니다. 사무실에 앉아 있거나 집에서 텔레비전을 볼 때, 그리고 걷기 중에 배에 힘을 주는 작은 습관도 자연스레 근육을 자극해 체온을 높여주기 때문에 면역력 증가를 위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4. 하루 7-8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을 통해 휴식을 취해야 우리 몸의 면역력도 높아집니다. 수면을 유지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잠자는 시간대이며, 우리 몸의 면역 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밤 11시에서 새벽 3-4시 사이에는 반드시 수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 전, 반신욕이나 족욕을 통해 몸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도 깊은 수면을 유도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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